의령군민증 도입, 관광객 재방문 유도 소바, 망개떡, 소고기 국밥 할인 혜택 의령군의회는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조순종 의원(국민의힘, 가 선거구)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을 이끌기 위한 대안으로 생활 인구 확대의 중요성과 ‘의령군민증’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30일 밝혔다. 생활 인구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하루 3시간 이상, 월 1회 이상 지역에 체류하는 사람을 의미하며, 관광객, 통근자, 통학자 등을 포함한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올해부터 보통교부세 산정에 생활인구 지표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는 의령군 재정과도 밀접히 연결되는 중대한 사안임을 언급했다. 조 의원은 의령군민증 제도를 제안하며 관내 시설 이용료 할인, 지역 소비 환급, 고향사랑기부금 혜택 연계, 모바일 디지털 주민증 발급 등 실질적인 유도 책을 포함할 것을 주장했다. 의령의 대표 먹거리인 ‘소망국(소바, 망개떡, 국밥)’과 연계한 소망국 할인 혜택을 통해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대안도 함께 내놓았다. 또한 타 지자체의 성공 사례로 전북의 전북사랑도민증, 전남의 비거주 서포터즈, 강원도의 생활도민제, 충북 괴산의디지털 관광주민 등을 소개하며 생활인구 정책은 단순한 방문 통계가 아니라 지역경제의 실질적 성장 동력임을 밝혔다. 조 의원은 “주소는 없지만 마음은 의령에 있는 사람들까지 포용하는 열린 지역공동체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며 생활 인구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변경출 기자 사진...자유발언 하는 조순종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