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피해자 위로와 유가족 돕기 위해 설립 의령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희)는 2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재단법인 궁류장학회(이하 장학회)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장학회는 1982년 4월 26일, 의령군 궁류면에서 발생한 우순경 총기 주민 난사 사건(사망 56명, 부상 34명)으로 발생한 피해자 위로와 그 가족들을 돕기 위해 당시 문교부(현 교육부) 산하 전국 교육기관 및 학교 임직원과 학생들의 성금을 모아 위로금으로 전달하고, 나머지 성금에 대해 의령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이사장으로 하여 1982년 5월 21일, ‘민법’ 제32조 및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교부의 승인으로 설립되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4년 감사 보고 ▲2024년 세입·세출 결산 심의 ▲감사 임기 만료에 따른 감사 선출 ▲장학금 수혜 대상자 확대 ▲2025년도 상반기 장학금 지급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령교육지원청 교육장인 권순희 이사장은 “올해는 사건 43년 만에 의령4·26 추모공원이 조성되어 준공식을 가졌고, 추모공원이 슬픔과 아픔의 공간이지만 동시에 회복과 화합을 다짐하는 뜻깊은 공간이 되기를 소원 한다”며 “앞으로 유족들에게 좀 더 많은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 수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변경출 기자 사진...2025년 상반기 궁류장학회 정기 이사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