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명 참석 유공자 포상, 후원 물품 전달 칠곡면 행정 보조 문 주무관, 지난해 공무원 합격 의령군은 지체장애인협회 의령군지회(지회장 이진배)가 주최 및 주관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24회 의령군 장애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24일 의령군민공원에서 개최됐다고 25일 밝혔다.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 장애인 단체와 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의령군 합창단 및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1부는 문민욱 주무관 등 15명의 모범장애인과 장애인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포상, 후원 물품 전달식, 격려사와 축사, 경품 추첨을 하는 자리가 마련됐고, 2부는 각 읍·면별 대표 노래자랑 등 한마음 행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장애를 극복하고 자립에 성공한 의령군 칠곡면행정복지센터 문민욱 주무관이 모범장애인 군수 표창을 받았다. 문 주무관은 뇌병변 장애인으로 칠곡면 장애인일자리 단기 행정 보조 일을 하다가 지난해 사회복지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현재 칠곡면 행정복지센터 민원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세영ENG(대표 강신환)에서 라면을, 하늘내린농장(대표 양재명)에서 수박을, ㈜피피이씨 의령에서 두부를,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남의령지회(지회장 노유현)에서 세탁기 등 다양한 후원 물품이 전달됐다. 오태완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의령군은 모든 군민과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따뜻한 복지정책을 실천하여 일상생활에서 꿈과 희망을 발견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변경출 기자 사진...오태완 군수(가운데)와 포상 유공자가 기념 촬영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