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사업비 59억 투입...지상 4층 규모 의령군은 의령읍 상동지구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인 ‘상동주거플랫폼’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상동주거플랫폼은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된 도시재생사업의 대표적 성과로, 상동지구 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놀이시설과 쉼터 부족, 주민 모임 공간 필요성 등 지역 현안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된 주민 생활거점시설이다. 해당 사업은 2020년 사업 대상지 매입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됐으며, 2021년 9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59억 900만 원 가운데 국·도비 37억 원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상동주거플랫폼은 2024년 4월 착공해 2025년 3월 준공했으며, 같은 해 7월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하며 사업을 완료했다. 지상 4층, 연면적 824.26㎡ 규모의 복합 생활 SOC 시설로, △키즈카페 △아이돌봄시설 △실버학교 △테마도서관 △다가구 임대주택 5세대 등을 갖춰 세대 간 교류가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한편 의령군은 상동주거플랫폼 조성과 함께 방재공원, 함께 걷고 싶은 골목길, 에코주차장 조성, 노후주택 집수리 등 다양한 도시재생 세부사업을 추진해 상동마을의 주거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왔다. 특히 도시재생사업 준공 이후에도 주민 만족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사후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상동주거플랫폼은 주민들의 일상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공동체 회복과 도시 활력 증진의 중심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상동주거플랫폼 개관식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