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완성도 높여 의령군은 대표 축제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의령군민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제4회 리치리치 페스티벌’이 청년마을 ‘홍의별곡’의 참여로 더욱 돋보였다고 15일 밝혔다. 홍의별곡은 서민교 운영팀장, 기획자, 청년 등 20여 명이 ‘소원이 이루어지는 마을’을 주제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했다. 축제 전후 진행된 ‘럭키드로우’ 온라인과 현장 이벤트에는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면서 전국에서 수백 명이 참여했다. 주목받은 ‘머니플레이(Money Play)’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경제·금융 체험 게임으로, 참가자들이 상품 거래와 미니게임을 통해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체험했다. 또한 ‘럭키맨즈 프로젝트’는 지역 청년 작가와 주민이 협업해 소원을 빌고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상과 설치 작품으로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홍의별곡 안시내 대표는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민과 함께 만든 축제라는 점이 가장 큰 의미”라며 “지역 상징과 스토리를 새로운 감각으로 풀어내며 축제가 지역 살이 확장형 모델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변경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