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명률이 높고 위험한 매개 감염병 의령군은 가을철을 맞아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작업 등 야외 활동 시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당 감염병 환자의 약 74.3%가 9월부터 11월 사이에 집중 발생함에 따라 이 시기 야외 활동이 많은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쯔쯔가무시증은 털 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가피(검은 딱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참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고열, 구토, 혈소판·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치명률이 높은 위험한 감염병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으로 야외활동 시 ▲긴팔, 긴바지, 양말, 모자, 장갑 착용 등 피부 노출 최소화 ▲3~4시간마다 진드기 기피제 사용 ▲귀가 후 세탁 및 샤워하기 ▲증상 시 의료기관 진료 등의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