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첫날 우수의원, 각 상임위별로 진행된 국정감사 활약 돋보이는 의원 선정 국익 위한 조속한 관세협상 주문, 한중 FTA로 인한 국내 기업 피해실태 등 개선책 주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상웅 국회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 원내부대표)이 14일 ‘국정감사 일일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산업기술 유출 방지 대책을 주문하면서 ‘국정감사 일일 우수의원’으로 선정된데 이어 연속 두 번째다. 국민의힘은 국정감사 기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된 국정감사 내용을 분석해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소속 1인을 우수의원으로 선정해 발표한다. 앞서 박 의원은 13일 열린 산업통상부 국정감사에서 지연되고 있는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정부가 국가 통상노선을 바꾸려는 의도를 갖고 일부러 협상을 지연시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일각에서는 정부가 협상을 미루며 ‘설계된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며 “지금 상황을 모두 미국의 책임으로 돌리고, 결국 이재명 정부가 친중 노선으로 전환하더라도 할 말이 없는 여건을 조성하려는 것 아니냐는 믿기 어려운 말이 돌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익을 위한 조속한 관세협상 타결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대한 조속히 국익에 부합하는 합의를 도출하겠다. 직을 걸고 하겠다”면서 “박 의원의 고언을 국민의 엄중한 목소리로 듣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한‧중 FTA로 인한 국내 기업들의 피해와 미국 발 관세 대응 긴급자금이 빠르게 소진된 심각성에 대해 잇따른 문제 제기와 개선책 마련 등을 주문하면서 이목을 집중 받고 있다. 사진...박상웅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