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75세 이상 연간 400여명 대상 향후 교육 시기....확대 운영할 계획 모든 절차 한 장소에서 원스톱 받아 의령군은 만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갱신을 돕기 위해 ‘2025년 찾아가는 고령 운전자 면허 갱신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의령군은 지난 10일 의령군보건소 2층 강당에서 고령운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과 운전능력 검사를 실시했다. 이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만 75세 이상 운전자가 3년마다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교육과 검사 절차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다. 특히 이번 교육은 치매 선별검사도 함께 진행될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실시됐다. 만 75세 이상 운전자의 면허 갱신 시 치매 선별검사는 필수 항목으로, 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교육 장소를 보건소로 정했다. 이에 따라 고령 운전자들은 면허 갱신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는 운전면허 갱신을 위해 창원이나 부산 등 외부 도시의 운전면허시험장을 직접 방문해야 했기 때문에 고령자들에게 큰 불편이 따랐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의령군은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와 협력하여 이동이 어려운 고령 운전자들이 지역 내에서 필요한 모든 절차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관내 75세 이상 운전면허 갱신 대상자는 연간 400여 명에 이르고 있어 의령군은 향후 교육 시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고령 운전자의 인지 기능 저하로 인한 교통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꼼꼼하고 세심한 지원을 통해 안전한 운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경출 기자 사진...오태완 군수가 고령 운전자 면허 갱신 원스톱 서비스 운영을 설명하는 모습